안녕하세요 핑크공듀입니다.

우리 아기들이 태어나면 어떻게 놀아줘야 뭘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나 고민들을 많이 하시죠. 몇 개월 때 개월에 맞게 어떻게 놀아 줘야 할까요?



우리 힘든 육아 중 아이들의 사회 첫 발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문화센터.. 울 맘들은 다들 다니고 계시나요? 집 근처 문화센터에서 아이 월령에 맞는 수업 들을 선택하고 엄마와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대부분 보내는데요 하지만.. 엄마 마음처럼 너무나 잘 놀아 주면 좋겠지만 문화 센터에 가면 왠지 내 아이는 소극적인 것 같고 내 아이는 선생님 수업에 집중을 못 하는 것 같고사회성이 부족한 건가 집중력이 부족한 건가 걱정들을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문화 센터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가 무엇이 문제인지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문화센터를 보내야 하나요?

선택이냐 필수냐 물어보시는 분들 그리고 문화 센터에 가면 아이에게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좋지 않은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또 문화 센터에 갔더니 다른 아이들은 집중을 너무 잘하는데 우리 아이는 집중을 못 해 걱정이 하는 맘들도 많죠.

다른 애들은 선생님이 계획한 대로 수업에도 잘 참여하고 놀잇감도 잘 가지고 노는 데 우리 아이는 관심도 없고, 다른 애들은 나가서 춤도 추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내 아이는 엄마 옆에만 붙어 있으려고 하고 너무나 소극적인 것 같아 우리 아이 어디가 문제일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하는 맘들이 많습니다.

내 아이도 엄마도 즐거우려 고 참여하는 문화센터 수업에서 다른 아이들과 내 아이를 비교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좌절감이 들 때 또 반면에 문화 센터에 가면 고삐가 풀렸나 싶을 정도로 잘 노는데 집에만 오면 짜증을 내고 보채고 떼쓰고 울고 이런 아이들은 또 왜 그러는 건지 참 걱정이 많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궁금한 것들을 풀어 볼게요




첫 번째 문화 센터에서는 너무나 잘 노는데 집에만 오면 칭얼거리는 우리 아이 .. 뭐가 문제일까요?

아이가 성장해 가며 함께 발달하는 활동성과 놀이성 그 발달 정도에 비해서 집에서 놀이하는 놀잇감이나 놀이 형태 놀이의 양이나 활동성이 부족하지 않은지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떼쓰고 칭얼 칭얼 우는 것이 아이가 성장하는 것에 비해 집에서 놀이하는 것이 심심하다는 표현일 수 있어요

또한 익숙한 것보다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놀이들을 더 선호하는 기질이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높은 수준의 놀잇감을 제공하거나 바깥활동이나 또래와 만나서 다른 사람들과 좀 어울려 놀 수 있는 그런 환경과 시간을 제공하여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반대로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는.. 문화 센터에서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 건가요?라는 질문인 것 같아요.

보통 문화센터 수업에는생후 5개월부터 참여가 가능한 수업들이 있더라고요. 물론 개월 수 별로 부모가 아이의 수업을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12개월 된 아이 24개월 된 아이들이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에 집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즉, 집중할 수 있는 발달 시기가 아니라는 거죠!!

물론 가만히 앉아서 선생님이 하는 말소리를 듣고 하는 행동을 관찰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또 반면에 선생님이 뭘 하던 관심 갖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노는 아이들도 있고요. 단지 이 시간에 이 모습만 관찰해서 아이 집중력이 좋다.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

보건복지부에서는 어린이집 평가 인증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지표에는" 4세까지의 영아반 아이들에게 교사가 의도적으로 주도하는 활동은 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시기 아이들이 발달의 교사가 계획적인 주도적인 의도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그 아이들이 집중하는 것이 발달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아이들의 개별적인 흥미에 맞춰서 놀이하고 상호 작용 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얘들아 선생님 이 책의 읽어줄게 모여봐"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문화 센터에서 진행하는 40분가량의 수업에 아이들이 집중을 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어린이집에서 영아반을 대상으로 금하였던 특별 활동 수업 진행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 수업을 아이들이 무조건 잘 참여해야 바람직한 아이일까요?

문화센터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에도 그 어린이집에서 많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그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많이 찍어서 보내 주는지를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아이 수준에 맞게 자유놀이가 진행되고 있는지 아이가 일과를 편안하게 보내며 자기주도적으로 놀이를 할 수 있는 그런 환경 인지 교사의 수업에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한다고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관심 갖고 흥미를 가지는 활동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그런 어린이집인지를 꼭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활동 많이 하고 공개수업 많이 하고 사진 많이 찍어 주고 그런 어린이집이 좋다는 기준 절대로 버리세요

그 속에서 아이들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 참아야 하는 시간하기 싫은데 억지로 해내야 하는 그런 시간들이 얼마나 많을지 그리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는 선생님에게 낙인찍혀 너는 집중하지 못하고 선생님이 힘들게 하는 아이야 활동을 방해하는 아이야 아이들은 이런 부분이 힘들다고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양육자가 잘 살펴서 선택해 주셔야 하루하루가 행복하답니다.

그러면 결론적으로 문화센터에서 40분 동안 진행되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문제 될 거는 없겠죠?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기에 엄마가 조금 마음을 내려놓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세 번째는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대로 하지 않고 자꾸 다른 놀이를 하려고 해요!라는 질문인데요..

예를 들어 구멍에 구술을 넣는 수업인데 구슬 넣기에는 관심이 없고 이 통에 넣었다 저 통으로 옮기고 저 통에 넣었다 이통으로 옮기고 옮겨 담기만 반복해요.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으로 유도해야 하나요? 아니면 아이가 하는 대로 따라가줘야 하나요?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물론 아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흥미를 유도하고 자극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 시기 아이들은 아시죠? 통에 있는 물건 와르르 쏟아 내는 거 쌓아놓았던 블록 무너뜨리는 거 가만히 있는 놀잇감 던지는 행동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이런 행동들을 왜 하는 걸까요?

의미 없는 행동이 아니라 아이들은 그 속에서 물리적인 힘을 배우고 소근육 발달을 열심히 하고 있는 거랍니다 발달의 맞는 행동을 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마가 화장하는 모습을 보고 팩트 쿠션의 손가락을 넣어서 얼굴을 두드리는 행동, 입술을 바르는 행동 등 이런 모방 행동을 한두 명이 아니라 정말 대부분의 아이들이 하고 있고, 그런 행동을 할 때는 모방 행동을 하는 발달 시기 이구나!라고 인정해 주는 것이 맞는 거죠!

물론 선생님이 준비한 수업 때로 잘 집중하고 잘 따라가 주는 아이들도 훌륭하지만 이보다 더 훌륭한 것을 어떤 놀잇감을 제시했을 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기가 원하는 놀이 형태로 방식대로 우리를 주도해 나가는 아이라면 그보다 더 훌륭할 수 없다고 말씀을 드려요.

아이 놀이를 재지 하고 선생님 놀이만 따라가지 마시고 아이가 하고자 하는 놀이를 존중해 주고 아이의 흥미를 따라가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늘 매주 가는데도 낯설어 하고 엄마 옆에만 있으려는 우리 아이 너무 소극적인 거 아닌가요?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기질은 타고난 거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런 기질이 좋고 저런 기질은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는 절대로 안되겠죠

타고난 기질에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성격 형성을 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기질에 따른 양육 태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에는 기질을 존중해서 다양한 수업 여러 공간에 참여를 하는 것보다는 익숙한 공간, 항상 보는 사람들, 되도록이면 자리도 늘 앉던 자리 옆자리에 늘 앉던 친구들이 앉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익숙함이 편안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런 노력들을 조금 더 해 주신다면 이로써 아이가 익숙함을 느낀다며 시간이 지나 전혀 문제 될 것이 없고 잘 지낼 수 있어요.

엄마 마음대로 너무 밀어붙이고 너무 몰아붙이지 마시고 아이를 믿어 주세요! 또 낯선 공간에 과하게 노출시키는 것도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면 문화센터 가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절대 그러면 안 되죠ㅎ 엄마가 놀이 전문가 이거나 아이와 놀이하는 것에 굉장한 흥미를 느껴서 굉장히 다양한 놀이들을 집에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다양한 놀이 경험을 해 줄 수 있는 자신이 있다?

라는 분들이 아니라면 과하지 않는 선에서 아이들이 집에서 할 수 없었던 그런 다양한 경험들 다양한 놀이 자료로 또래 친구들과 만나 보는 경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육아에 늘 힘들었을 양육자분들이 문화센터라는 공간에서 비슷한 월령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공감대 형성이 되는 동지맘들을 만나고 정보도 공유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그런 시간에 보내는 것도 육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문제가 아닌가 걱정들을 하시고 그런 시선으로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그런 시간이 되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으시고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핑크맘이 알려드리는 육아정보였습니다 ^^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