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는 반대로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는.. 문화 센터에서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 건가요?라는 질문인 것 같아요.
보통 문화센터 수업에는생후 5개월부터 참여가 가능한 수업들이 있더라고요. 물론 개월 수 별로 부모가 아이의 수업을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12개월 된 아이 24개월 된 아이들이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에 집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즉, 집중할 수 있는 발달 시기가 아니라는 거죠!!
물론 가만히 앉아서 선생님이 하는 말소리를 듣고 하는 행동을 관찰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또 반면에 선생님이 뭘 하던 관심 갖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노는 아이들도 있고요. 단지 이 시간에 이 모습만 관찰해서 아이 집중력이 좋다.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
보건복지부에서는 어린이집 평가 인증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지표에는" 4세까지의 영아반 아이들에게 교사가 의도적으로 주도하는 활동은 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시기 아이들이 발달의 교사가 계획적인 주도적인 의도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그 아이들이 집중하는 것이 발달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아이들의 개별적인 흥미에 맞춰서 놀이하고 상호 작용 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얘들아 선생님 이 책의 읽어줄게 모여봐"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문화 센터에서 진행하는 40분가량의 수업에 아이들이 집중을 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어린이집에서 영아반을 대상으로 금하였던 특별 활동 수업 진행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 수업을 아이들이 무조건 잘 참여해야 바람직한 아이일까요?